Daegu Subway Disaster

[대구 지하철참사 사건사고]


안녕하세요? Bruce Kim입니다.

대구 지하철참사 사건사고가 있는후 벌써 약 11년이 흐르고있습니다.

동영상 하나와 대구 지하철참사 사건사고에대한 내용 포스팅합니다.





2003년 2월 18일 화요일 오전 9시 53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지하 3층 승강장에 정차한 안심방향 1079호 전동차 내부에서 50대 남자승객이 시도한 방화사건으로 인해 맞은편 승강장에 진입한 대곡방향 1080호 전동차와 지하 1~2층 대합실을 비롯한 역사 전체에 화재가 번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방화 직후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56세의 정신지체 장애인 김대한이 방화범으로 체포되었다. 김대한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할 목적으로 지하철역 인근 주유소에서 플라스틱통에 휘발유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송현역에서 1079호 전동차 1호 객차에 탑승한 뒤 열차가 중앙로역에 진입하자 소지하고 있던 가스라이터로 휘발유에 불을 붙였고, 옷과 좌석에 불길이 옮겨 붙으며 전동차 내부에서 화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승객들이 긴급히 대피하자 소화기로 객차 내 불길을 진압하려던 1079호 전동차 기관사가 미처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에 화재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채 대피하였고, 종합사령실에서 뒤늦게 화재 경보를 확인했음에도 모든 전동차에 중앙로역 진입 시 서행 운행을 고지하는 수준의 미미한 대응에 그쳤다. 그러나 이미 연기로 가득 차 암전 상태가 된 중앙로역 상행선 승강장에 9시 56분경 1080호 전동차가 그대로 진입하였는데 화재로 전원 공급이 차단되면서 발차하지 못한 채, 1079호에서 번진 불길은 전체 역사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게다가 전력 차단으로 출입문이 폐쇄되자 승객들이 출입문 수동개폐 방식을 인지하지 못한 탓에 초기 대피가 어려워지며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하였다.

오전 10시경 중앙로역 출입구 옆 환기구를 통해 인근 도로까지 유독가스가 유출되며 중앙로 일대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고, 119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극심한 화염으로 초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가 지연되었다. 이후 10시 30분경 지하철공사에서 모든 전동차 운행이 중지되었고, 오후 1시 40분경이 되어서야 중앙로역 화재 현장이 완전히 진압되었다.

이로 인해 각 6량의 1079호와 1080호 전동차 2대의 총 12량 객차가 모두 전소되었고, 343명의 사상자(사망자 192명ㆍ부상자 151명)와 614억 7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당시 전동차 내부의 바닥, 좌석 시트, 벽면, 광고판 등 내장재가 전부 난연재로 제작되어 인체에 유해한 유독성 가스와 매연을 다량 생성, 질식사를 유발하고 대피로 확보를 위한 시야 제한 등의 2차적인 사고로 이어졌다. 특히 종합사령실에서 중앙로역 화재 경보를 미리 확인하지 못한 데다가 다른 전동차의 중앙로역 진입 금지 등의 적절한 재난방제 조치가 실시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지하철공사 측의 미흡한 대처로 인명피해가 확대된 대표적인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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